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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 정총낙수

대전광역시의 정총낙수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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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의 철폐만이 의료인의 몫을 찾을 수 있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월 27일 대덕 롯데호텔에서 제1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현행 잘못 시행되고 있는 실패한 의약분업 철폐를 포함한 의료정책에 보다 강력한 자세로 대처하여 의료계의 생존권 회복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다짐했다.

○…조병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의약분업은 철폐되어야 한다”며 “의협은 의약분업 틀을 바꿀 수 있는 위원회를 가동해야 한다”고 주문.

홍승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의약분업 시행이후 의료계에 대해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더니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집단이기주의 표상으로 지목, 매도하고 있다”고 분개하면서 “의협을 중심으로 잘못된 정책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

신상진 의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수가인하 결정을 내린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법을 어긴 정부에 대해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회원의 아픔이 곧 내 아픔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

○…이어 대의원 총 57명중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개된 본회의는 별 논쟁없이 순조롭게 진행.
200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에서 의약분업, 조세대책, 국민의 잘못된 건강상식 계도 등의 사업계획과 함께 지난해 회비 3만5,000원(가회원)에서 11.4% 인상된 3만9,000원으로 편성된 3억9,600만여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의협건의안 심의에서는 총 15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제안 사유를 듣고 의약분업 재검토, 통합진찰료 가·나·다군 및 차등수가제 폐지, 부당삭감 대책 등 13개항을 채택. 상정된 안건 중 직선제 정관 개정은 폐기.

○…이날 개회식에서 정구혁(복음내과), 윤창식(한강의원), 이철원(연세산부인과), 황인방(순풍산부인과), 김 환(자애산부인과), 박준용(연세내과), 어호용씨(엑스포내과) 등이 회의 발전과 의권신장에 힘써온 유공자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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